아주 잠깐 강렬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 영화 비밀의 포스터가 그랬죠.
일본 풍의 이미지, 감각적인 색채 거기에 묘한 느낌을 주는 소녀… 낯선 느낌의 영화는 그렇게 초짜인 여주인공과 김승우의 만남을 토대로 우리 곁에 오래 있지 않고 사라져갔죠.
하지만 범상치 않은 느낌으로 많은 감각을 뿌리고 간 영화 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김승우와 친구로 등장한 박은숙 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장소로 등장했던 <오킴스>는 다르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한 번 그 느낌을 쉽게 지우기 힘든 아일랜드 서민 문화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펍&스포츠 바랍니다.
아일랜드인의 이름 앞에 흔히 붙이는 "오"와 한국인의 성 중 가장 흔한 "김"을 합쳐 만든 상호명이라죠.

음식 뿐만 아니라 벽에 걸린 그림 하나까지 아일랜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오킴스>는 편안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비즈니스맨과 외국인 손님에게 특히 인기가 좋답니다.

지하 1층에 자리잡은 오킴스의 내부는 아일랜드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부드러운 갈색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능상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취향에 따라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죠.

손님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트, 포켓볼 당구대, 미니축구, 농구, 백보드, 흥겨움을 연출하는 아이리쉬 밴드의 연주 등 레저 오락의 다양성을 <오킴스>에서 찾아보세요.

외국인에게는 자국에 온 것 처럼 편안한 느낌을 내국인에게는 이국적인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곳에는 포스터, 필스너, 벡스, 삿포로 등 20여 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맥주가 있으며 아일랜드인들이 가장 즐겨 마신다는 흑맥주 기네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